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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세계는] 모든 걸 '새로 쓴' 42살 인도계 영국 총리 선출 / YTN

2022-10-25 353 Dailymotion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 보수당 대표 겸 총리 선출
"총리는 인생 최대 영광…밤낮으로 일할 것"
코로나 극복 성과로 급부상…’경선 패배’ 쓴맛
올해 42살 인도 이민 가정의 ’금수저’ 힌두교도
’배신자’ 이미지 뚜렷…세금 문제 등으로 구설도
’경기침체’ 눈앞 경제 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


영국 차기 총리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결정됐습니다.

수낵 내정자가 오늘 총리로 임명되면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으로 영국 내각 역사상 첫 비 백인 총리가 됩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영국의 57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먼저 선출 과정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어제 이 시간에 또 다른 유력 후보인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러면서 영국 보수당 대표 겸 차기 총리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마감까지 마지막 남은 경쟁자는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가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모몬트 대표마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수낵 전 장관은 자연스레 단독 후보가 되면서 별다른 절차 없이 총리 선출을 확정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총리가 취임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한 지 나흘 만입니다.


아직은 총리가 아니고 내정자 신분이죠.

수낵 내정자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당선 뒤 보수당사에서 동료 의원을 만난 수낵 내정자는 '영국이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했다는 건 분명하다'면서 '안정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물론 '총리가 되는 것은 인생 최대 영광'이라면서 '진실하고 겸손하게, 또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수낵 내정자가 총리가 되는 과정은 말 그대로 드라마와 같았죠?

[기자]
수낵은 지난 2020년 2월 존슨 내각의 재무장관에 발탁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닥치자 유급 휴직 등을 과감하게 지원하고, 또 그게 성과를 내면서 차기 총리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그는 영국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현실을 똑바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영국 국민을 다독였습니다만, 이런 수낵의 이른바 '현실론'은 막상 지난 선거의 뚜껑이 열리자 먹히지 않았고, 리즈 트러스 현 총리의 '달콤한 감세안'에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트러스의 약속이 시장에 풀리자 경제는 요동쳤고, 결국, 보수당은 다시 수낵 내정자를 선택했습니다.


비(非)백인 첫 영국... (중략)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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